여름철 몸보신을 위한, 누룽지 닭백숙

 

재료
생닭 1kg, 마늘 8개, 마른 대추 6개, 수삼 큰 거 1개, 물 2리터, 누룽지 4줌
찍먹소스: 고춧가루 1T, 닭육수 10T, 양조간장 3T, 라임즙이나 식초 1~2T, 설탕 1/2T, 연겨자 1/2T, 소금, 후추 약간

 

조리법
1. 닭은 기름을 제거하여 준비한다. 닭껍질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껍질을 벗겨도 좋다. 닭의 곳곳에 붙은 기름을 더 잘 제거할 수 있을 뿐더러, 국물의 맛도 더 깔끔해진다.

2. 큰 냄비나 들통에 손질한 생닭, 통마늘 8개, 마른 대추 6개, 수삼 1개를 넣고 물 2리터를 부어 센 불에서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중간불로 줄이고 물에 뜨는 기름이나 거품을 적당히 제거하면서 50분간 끓인다. 물이 졸아들면 적당히 보충해주고, 최종적으로 1리터 정도가 되도록 맞춰준다.

4. 고춧가루 1T, 닭육수 10T, 양조간장 3T, 설탕 1/2T, 연겨자 1/2T,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는다. 간이 약하면 소금을 넣고, 라임즙이나 식초를 취향에 맞게 1~2T 넣는다.

5. 3에 누룽지 4줌을 넣고 누룽지가 잘 퍼지도록 15분 정도 끓인다.

6. 잘 삶아진 닭을 그릇에 담아, 찍먹소스나, 소금후추에 찍어 맛있게 먹는다.

7. 닭을 먹는 동안 닭을 건져내고 남은 육수에 밥 1공기를 넣고 뭉근히 끓여 닭죽을 준비한다. 이때, 젓지 않고 가만히 두면 누룽지와 밥이 바닥에 눌면서 더 구수한 맛을 내지만, 설거지가 힘들다. 또 자칫하다 눌은 바닥이 탈 수 있으니 적당히 구수한 냄새가 날 때 바닥까지 골고루 잘 섞어 주어야 한다. 밥알이 적당히 퍼지면 완성.

8. 닭을 야무지게 먹었으면 닭죽까지 맛있게 먹는다. 닭죽은 먹기 전 입맛에 맛게 소금으로 간을 하고 후춧가루도 촛촛 뿌린다. 

 

9. 20,000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