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어도 맛있는 버섯개장

재료(4인분)
버섯(느타리버섯 100g, 표고버섯 3개), 콩나물이나 숙주 100g, 불린 우거지(※) 50g, 무 150g, 삶은 고사리(있으면) 50g, 삶은 토란대(있으면) 50g(고사리나 토란대는 둘 중 하나는 있는 게 육개장스러운 맛을 내기 좋다), 고추기름 2T, 대파
육수용: (국멸치 10마리), 다시마, 양파 1/2개
채식음식으로 조리 시 국멸치 대신 다시마를 더 넣어 준다.
양념: 다진 대파 2T, 다진 마늘 2T, 고추가루 2T, 고추장 1/2T, 국간장 2T, 소금, 후추
※ 참고: 우거지 만들기
우거지는 시들어가는 봄동 잎파리를 떼어내 물에 데쳐 즉석에서 만들었다. 끓는 물에 데치는 것도 귀찮아서 봄동 잎에 소금을 적당히 뿌린 후 전기포트에서 끓인 물을 부어 10분 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물기를 꼭 짜서 한입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둠.
미리 준비를 해 둔다면, 봄동이나 배추의 겉잎파리 또는 얼가리 배추를 물에 씻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5분 정도 데쳐 물기를 꼭 짜서 소분하여 냉동해 두고 사용하면 된다. 냉동해둔 우거지를 해동해서 된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어 무쳐 먹어도 맛있다.
조리법
1. 미리 버섯과 우거지, 불린 고사리와 토란대, 삶은 우거지를 큰 그릇에 담고 양념에 버무려 둔다.
2. 달군 냄비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나박썬 무를 볶는다.
3. 무에 색이 이쁘게 입혀졌으면, 물 1.5L를 붓고 대파, 멸치, 다시마, 양파를 넣고 다시망에 넣어 10분 정도 끓인다.
4. 양념에 버무린 버섯, 우거지, 고사리, 콩나물(또는 숙주)을 넣은 후 뚜껑을 덮고 적당히 끓인다.
5. 콩나물이 적당히 익었으면 육수망을 건져낸 후,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간을 하기 전 참치액 1-2T나 미원 1/2t을 넣어줘도 된다.
6. 대파를 넣고 한 소끔 끓여내는데, 취향에 따라 대파와 함께 달걀을 한 개 깨어 넣어도 좋다. 국물을 휘젓지 말고 달걀의 노른자까지 완전히 익지 않도록 끓이다가 불을 끈다.
7. 5000원을 받는다.
한줄평
버벅: 담백 개운한 해장국~ 꺼억
쓸: 매콤매콤 육개장 맛이 나요~